취미-축구분석

내가 보려고 하는 경기분석 - 뉴캐슬 vs 에버튼

冊略家 2022. 2. 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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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며, 개인적인 구상을 정리하고자 쓰는 글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결정은 본인의 몫입니다.

 

2022년 2월 9일 프리미어 경기 24라운드 뉴캐슬 vs 에버튼

출처 : whocored 예상라인업

 

뉴캐슬은 엄청난 구단주를 만났다. 벌써부터 강력한 돈의 힘을 보여주며 다시 강팀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강등을 먼저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21경기를 치른 가운데 2승 9무 10패 승점 15점으로 19위다. 경기력도 좋지 못하다. 21득점을 하는 동안 43골을 내줬다. 실점이 득점에 비해 2배나 많다. 경기당 1골을 넣고 2골을 내준 셈이다. 수비진 붕괴가 심각하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진을 보강하긴 했지만, 아직 자리잡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살아남아야 강력한 구단주의 머니파워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최근 연패를 끊어내며 3경기 1승 2무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에버튼도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하다. 리그 순위에서는 뉴캐슬보다 1경기 덜 치룬 상태에서 16위. 강등권에서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를 놓치면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다. 뉴캐슬보다는 낫지만, 역시나 24득점 35실점. 실점이 많다. 첼시의 전설 [램파드]감독이 부임한 뒤 직전경기인 FA컵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 냈다. 최근 이적료 없이 토트넘의 델레 알리를 영입하기도 했다. 과연 램파드 감독의 영입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뉴캐슬이 다소 우세다. 2019년 이후 3번을 만났는데 뉴캐슬이 2승 1무로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경기력이 좋지는 못하지만, 홈에서 치르는데다 상대전적에 앞서는 뉴캐슬이 조금이나마 우세하다고 할 수 있겠다. 에버튼의 원정경기력이 좋지 못한 것도 뉴캐슬에 좋은 상황이다. 
스쿼드에서는 에버튼이 근소하게 나아보인다. 뉴캐슬은 부상자와 결장자가 많은데, 그 중엔 팀내 최다 득점자인 Callum Wilson도 포함되어 있다. 공격력 반감을 예상할 수 있다. 에버튼은 뉴캐슬보다는 부상 및 결장자가 적지만, 중원의 핵심인 Abdoulaye Doucouré의 결장이 뼈아프다. 확실한 우위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핵심 공격진은 건재하다.

 

위의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이 경기 무승부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는 팀이 강등권에 머무르게 되는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며 반드시 결과가 나뉘는 경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승점을 얻을 기회라고 생각할 경기다. 양팀 모두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승패로 보여지는 경기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뉴캐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최근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데다, 홈에서 치르는 강등권 탈출 경기다. 그만큼의 의욕은 보여주리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우위다. 에버튼이 대승을 거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는 2월 5일에 치러졌다. 뉴캐슬의 마지막 경기는 일주일 전이었다. 

 

이 경기 승패로 갈리는 경기로, 여러 이점을 안고 있는 홈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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