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축구분석

내가 보려고 하는 경기분석 - 비야레알 vs 유벤투스

冊略家 2022. 2. 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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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며, 개인적인 구상을 정리하고자 쓰는 글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결정은 본인의 몫입니다.

 

2022년 2월 22일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 비야레알 vs 유벤투스

 

출처 : whoscored.com 예상라인업

 

지난 주말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모두 무승부 가능성을 보고도 결국은 찍기에서 실패했다. 예상하기 어려운 퇴장 변수(보르도 vs 모나코)가 있었고, 아직은 완전히 1부리그 팀 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트벤테 vs 이글스) 것을 읽어내지 못한 것이 찍기 실패의 변명이라면 변명이겠다. 역시 아직은 더 길게 봐야 할 듯 하다.

 

 

홈 팀 비야레알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1월 이후 리그에서 4경기 동안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무패행진 중이다. 리그에서 4위 바로셀로나, 5위 AT 마드리드의 뒤를 이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은 챔스 진출권을 놓고 충분히 해볼만한 상태다. 챔스 조별예선을 맨유에 이어 2위로 통과했다. 예선 3승 1무 2패. 불안한 성적으로 볼 수 있지만, 같은 조에 아탈란타, 영보이스가 상대였다. 이길만큼 이기고, 버릴 경기는 버렸다고도 볼 수 있다. 홈에서의 경기력은 더 좋다. 

최근 6경기 무패이며, 무승부를 거둔 팀이 AT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다. 홈에서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하겠다.

 

원정 팀 유벤투스는 세리에 8연속 우승을 하며 호령하던 모습이 많이 쇠퇴한 모습이다. 현재 리그 4위로 챔스 진출권을 지키고 있지만, 바로 아래 아탈란타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자칫 실수하면 챔스 직행이 어렵게 되는 상태까지 미끄러 질 수 있다. 다행히 최근 컨디션은 좋다. 리그, 컵 대회를 통틀어 7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챔스 조별예선은 수월했다. 첼시, 제니트, 말뫼 와 한 조에 속해 대진도 나쁘지 않았는데, 5승 1패의 성적으로 1위 통과다. 역시 큰 경기에 강하다고 할 수 있겠다.

 

양 팀의 전적은 2009년 기록이라 의미가 없다. 비야레알은 해볼만 하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데다 유벤투스는 온전한 상태가 아니다. 유벤투스가 자랑하는 수비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Leonardo Bonucci, Giorgio Chiellini 두 핵심선수가 모두 결장한다. 유벤투스로서는 상당한 타격이다. 거기에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신성 Federico Chiesa 까지 나오지 못한다.

주전 공격수인 Paulo Dybala의 복귀가 예상되긴 하지만, 불확실한 상태다. 유벤투스로서는 큰 핸디캡을 안고 이번 원정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유벤투스도 암울하지만은 않다. 비야레알의 전력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Gerard Moreno, Etienne Capoue 같은 공격과 중원의 핵심 선수들이 나오지 못하거나 출장을 확신할 수 없다. 양 팀 모두 스쿼드의 상당한 공백을 안고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 경기 홈팀 비야레알이 좋아보이는 경기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보는 듯 하다. 해외의 구매율도 비야레알이 높다. 그러나 필자는 다르게 보겠다. 유벤투스는 세리에에서도 실점이 매우 적은 팀이다. 비야레알의 공격력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비진에 큰 공백이 있다고는 하나, 유벤투스가 비야레알의 공격을 막지 못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유벤투스라는 네임드 팀을 상대하는데 무조건 공격적으로만 나올 수도 없는 노릇일 것이다. 유벤투스 또한 수비진의 누수가 큰 만큼 더 수비를 보강하는 전략을 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 경기 매우 저득점 양상으로 1골차 승부 내지 무승부라고 필자는 보고있다.

 

따라서 핸디캡 -1을 적용하여 비야레알의 -1 핸디 패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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